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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엄지척’ 콜롬비아 감독, “한국 골키퍼 대단했다”

이데일리 허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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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과 친선 경기서 1-0 승리
마르실리아 감독 "복잡하고 힘든 경기였다"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2차전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앙헬로 마르실리아 콜롬비아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 수문장 김민정(현대제철)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헬로 마르실리아 감독.

안헬로 마르실리아 감독.


콜롬비아는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27분 카탈리나 우스메의 프리킥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양 팀은 6월 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한번 격돌한다.

경기 후 마르실리아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며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며 득점하고 공격도 많이 했다. 후반전은 득점이 필요한 한국이 우세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밀어붙이는 걸 잘 막았고 우리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며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실리아 감독은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로 김민정을 꼽았다. 김민정은 전반 31분 카탈리나 우스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마르실리아 감독은 “한국이 후반전에 엄청나게 조여와서 힘든 상황이 많았다”며 “골키퍼가 대단했다. 우리가 힘들게 했는데도 잘 버텼다”고 칭찬했다.

김민정.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민정. 사진=대한축구협회


<앙헬로 마르실리아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해달라.

△힘든 경기였다. 아주 복잡했다. 두 번의 타임이 있었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 풀어가며 득점하고 공격도 많이 했다. 후반전은 득점이 필요한 한국이 우세했다. 밀어붙이는 걸 잘 막았다. 우리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한국에 와서 승리한 걸 기쁘게 생각한다.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한국 경쟁력은 어떻게 봤고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나.


△열정과 강도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특히 후반전은 엄청나게 조여와서 힘든 상황이 많았다. 골키퍼가 대단했다. 우리가 힘들게 했는데도 잘 버텼다. 후반전에 투입한 선수들이 한국 숨통을 조이고자 했으나 잘 안됐다. 우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필요한 부분인 만큼 잘 이겨내야 한다.

-한국과 2차전에는 어떤 점을 공략할 계획인가.

△더 힘들 거로 예상한다. 긴 여행 후에는 두 번째 경기가 힘들었다. 피로도 더 쌓인다. 우린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로테이션도 가동할 테지만 선수들도 이겨내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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