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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 '감개무량'…"임플란트 같은 제자"

SBS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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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SK에서 10년간 함께 했던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 선수가 KT에서 '다시' 만나 재치 있는 소감을 밝히며 창단 '첫 우승'을 약속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011년 SK에서 초보 감독과 신인 선수로 만나, 10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던 사제가, 새 둥지 KT에서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김선형/KT 가드 : 감개무량하다고 해야 하나…]


[문경은/KT 감독 : 한자도 쓰고, 공부 많이 했는데?]

KT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FA 허훈을 놓친 문 감독은, 곧바로 애제자에게 전화했다고 밝히며,

[문경은/KT 감독 : '선형아, 알지?' 그랬더니 바로 달려오더라고요. 그래서 너무나 고맙고.]


아찔했던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문경은/KT 감독 : (허훈이라는) 어금니가 빠졌는데 얘를 못 데리고 오면 대수술을 해야 하거든요. "거기에 (김선형으로) 임플란트를 딱 끼워주니까 자동으로 지금 수술을 안 해도 되고."]

다시 만난 사제는 친정팀 SK에 선전포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선형/KT 가드 :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좀 더 세게 해도 돼~)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서 오랜만에 호흡도 맞춘 사제는, 이제 KT에서 최고의 순간을 향해 함께 달려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경은/KT 감독 : 우승할 수 있는 자질들이 있는 많은 선수들이 (KT에) 있기 때문에 게다가 김선형이 마침표를 찍어줬기 때문에 자신 있습니다.]

[KT 소닉붐 파이팅!]

(영상취재: 정상보, 영상편집: 박기덕, 디자인: 강윤정)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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