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경기 바다로…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앵커】
수도권의 대표 해양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가 전곡항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는 일요일까지 경기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요트를 타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는 사람들.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포즈를 취하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플라이보드쇼는 짜릿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김순례 / 인천광역시 서구: 제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전곡항에 오길 너무 잘했어요. 뱃놀이 축제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습니다.]

수도권의 대표 해양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전곡항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은 단연 다양한 배들을 타보는 승선 체험.

올해는 작년보다 13척이 늘어난 59척의 배를 투입해 경기 바다의 매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한경배 / 화성 전곡리 어촌계장: 낚싯배 체험이 아주 인기를 끌고 있어요. 우리 어촌 계원들이 다 함께 나가서 뱃놀이 축제에 참석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1천200년 전 해상무역을 되살린 댄스 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과 라틴 댄스 페스티벌, 야간 불꽃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했습니다.

[정명근 / 화성특례시장: 최근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지역 문화의 가치를 드높인 대표적인 축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갯벌체험과 어린이 물놀이장,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운영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이동호>

[김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