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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장어·복분자로 의지 불태워” 심현섭♥정영림, 2세 위해 ‘청송 심씨’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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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정영림.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정영림.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54세에 ‘노총각’ 생활을 접고 결혼에 성공한 개그맨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 씨와의 첫날 밤을 위한 전투 태세 정황을 밝혔다.

심현섭은 지난 4월 ‘평생 배필’ 정영림 씨와 가정을 이뤘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났다.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약 일 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낯설면서도 평생을 함께할 배필이 생겨 든든하고 행복하다”며 “눈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함께할 수 있어 설레고 신난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결혼반지가 제 손가락에 껴있을 때마다 한 집안의 가장이 됐음을 느낀다”면서 “그 책임감으로 건강관리도, 체력 관리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2세 계획도 밝혔다.

사실 아직 신혼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큰 심현섭이다. 하지만 2세를 원하는 아내를 위해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 부부를 위해 ‘청송 심씨’ 일가도 힘을 보탰다. 심현섭은 “신혼여행 때 먹으라고 장어와 복분자를 선물 해주셨다. 첫날밤에 문중 어르신들이 준 복분자를 먹으며 의지를 불태웠다. 아기를 꼭 낳으라며 좋은 기운을 가진 그림 선물을 해주셨다. 그 그림은 안방 침대 위에 두고 잘 때마다 청송 심씨 어르신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 하루빨리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에 동참해 보답하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영림이는 늘 제게 ‘오빠는 늘 한결같아서 좋다. 날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영림을 향한 한결같은 제 사랑이 영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영림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림이를 통해 얻은 새로운 가족인 장인, 장모님과 친정 식구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신혼생활에서 오는 또 다른 기쁨을 소개했다.

한편 이들을 연결한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6월2일 심현섭의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담은 스페셜을 선보인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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