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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감독의 자책…김정균, “내가 준비 잘 못해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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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8주차까지 연승으로 치고 올라왔던 T1의 모습이 9주차 일정에서 사라졌다. 불과 1주전 2위 싸움의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었던 그 팀 대신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던 불안한 팀이 됐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긴 말 보다는 담담하게 패전의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 “감독으로 준비를 잘 하지 못했다”며 고개 숙여 팬들에게 사과했다.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앞선 치른 한화생명전에 이어 9주차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1, 2라운드 도합 11승 7패 득실 +18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꼬마’ 김정균 T1 감독은 “감독인 내가 준비를 잘 못했다.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패인 설명 보다는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며 말을 아꼈다.

패인을 묻자 김 감독은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최대한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력을 나올 수 있게 준비했어야 했다. 감독으로 그 부분에서 많이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잘 추스려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준비 잘 해보겠다”고 책임을 거듭 자신에게 돌렸다.

부산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선발전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향성에 대해 그는 “‘로드 투 MSI’ 선발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하나만 짚어 보강하기 보다 전체적인 부분을 보강하겠다. 이제 다전제 승부로 모든 점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스럽다. 이후 경기는 지금 보다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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