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 ‘이준석 제명’ 거론에 “지금 의원 중 제일 문제가 이재명” 비판

헤럴드경제 김성우
원문보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나오자
“선관위, 각성하고 대혁신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연합]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의원직 제명을 거론하는 데 대해 “지금 국회의원 중 제일 문제 되는 분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제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준석 후보 징계안을 발의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티끌 묻은 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기 눈에 박힌 대들보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겨냥, “지금 모든 자기 재판 관련 기소가 다 검사가 조작한 것이라면서 자기를 판결한 대법원장을 탄핵·특검하겠다, 공청회에 세우겠다고 한다”며 “이거야말로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회의원을 가만두면 되겠나. 어느 국회의원이 더 문제인가. 이건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은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해 사용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준석 후보는 토론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과하면서도 해당 표현이 이재명 후보 아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댓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 빚어진 투표용지 반출 사건과 관련해선 “참 황당하지 않나”라며 “소쿠리 투표 등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그걸 왜 아직까지 못 고치고 있나”라고 했다.

이어 “이런 것 때문에 자꾸 (선거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불신이 자꾸 증가하고 있다. 정당한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을 때 그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게 어렵지 않나”라며 “우리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 누구인가. 선관위는 정말 매우 각성하고 대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이천, 충북 제천 유세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만이 이 나라가 방탄 괴물 독재 국가, 총통 국가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여러분의 한 표는 원자폭탄보다도 더 큰 힘이 있다”고 전했따.

특히 “어제처럼 (투표소에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 찍는데 그 사람인지 확인을 안 한다, 이건 득달같이 바로 항의해서 막아야 한다. 내가 사전투표를 안 한다고 누워 있으면 그런 엉터리 부정·부실 선거 관리에 항의할 수도 없지 않나”라며 선거 부실 관리를 우려하는 지지층들을 향해서도 한표 행사를 요청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