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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재개장 앞두고 연고지 이전 가능성 언급

이데일리 주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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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창원 NC파크로 돌아와
구조물 추락 사고 후 “변화 필요성 느껴”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이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이사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달 만의 홈 경기 재개장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로 구단과 주위 환경을 돌아보게 됐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의 창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검토해 구단의 방향성을 재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만 대표이사는 또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큰 진전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3월 29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도중 창원NC파크 내 시설물이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구장 안전 점검을 이유로 약 2달 동안 창원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해 보금자리를 찾았지만 창원 지역 상권과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이유로 지난 23일 창원NC파크 복귀 결정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NC 구단이 2022년 말 한 업체를 불러 3루 쪽 건물에 유리창 교체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외벽 구조물인 루버를 뗐다가 다시 붙인 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루버 탈착 작업을 진행한 업체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관중 사망 사고가 외벽 시설에 있던 루버가 떨어지면서 발생해 사망 사고와 관련한 안전 진단과 점검 등에 대한 책임 소재 여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청과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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