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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인구수보다 사전투표자가 많죠"…관내·관외 이해 못한 오해

뉴스1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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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 인구 2033명 관내 사전투표자 2363명

인접한 부안읍 유권자들이 행안면서 사전투표해도 '관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5.5.3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5.5.3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부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어떻게 인구수보다 관내 사전투표자가 많을 수가 있죠?”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인구수는 2033명, 오후 5시 현재까지 사전투표자는 3018명이다. 관내투표자는 2363명, 관외투표자는 655명이다.

30일 사전투표 둘째 날 행안면의 인구수보다 관내투표자가 많다는 찌라시가 시중에 나돌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부정선거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관내투표와 관외투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다.

부안군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행안면에서 투표하면 이는 관외가 아닌 관내투표로 분류된다. 부안군 전체가 관내이기 때문에 면 단위의 ‘관내투표’ 통계는 큰 의미가 없는 셈이다.

행안면은 부안읍과 인접한 곳이다. 따라서 부안읍의 많은 유권자가 행안면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부안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가 아니고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관내와 관외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부안군민 아무나 행안면서 투표하면 관내투표가 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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