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독재 막자"…막바지 유세 총력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객관적으로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이재명보다는 민주당, 민주당의 정책을 집행할 이재명. 여기 가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믿음이 조금 생기고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민주 정부가 집권을 했을 기간 동안에 다 주가가 올랐어요. 그런데 보수 정권이 집권했을 때 주가 다 떨어졌어요. 진짜예요.]

이재명 후보는 JTBC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청사진을 이야기했습니다.

주가 조작을 엄벌하고 투명한 시장을 조성해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I, 에너지, 부동산 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가면서 40분으로 예정됐던 인터뷰는 1시간 반이나 진행됐습니다.

몇몇 지지자들이 '이제 그만하고 점심식사하러 가시라'면서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준비는 잘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도 바쁘게 지역을 돌면서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렇게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보십쇼 방탄조끼 입었습니까. 방탄 괴물 독재정부로 가고있는 이 대한민국 막아야 되겠지요. 누가 막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김문수! 대통령!} 아닙니다, 김문수 못 막아요. 김문수 비쩍 말라서 힘도 없어요. 여러분만이 막을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SK하이닉스 공장을 이천에 증설했던 걸 강조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천 시민들이 하이닉스 직원이 봉급 많아야 여기 와서 쓸 거 아니에요. 여기 장사 되려면 하이닉스 월급 많이 받아야 오빠 노래방 가서 노래도 하고. 족발 보쌈도 먹고 그러죠.]

대기업 직원들이 돈을 쓰면 자영업이 살아난다는 말을 하면서 눈앞에 보인 간판을 읽었는데요.

하필이면 유흥 주점 간판이 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김문수 후보, 오늘 하루에만 7곳을 도는데요.

선거운동 막바지로 갈수록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후보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에서 원주 유세를 마치고 충주에서 잠시 뒤에 유세가 예정돼 있고. 김문수 후보도 원주에서 지금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네 시 반에 대학로가 예정돼 있었는데, 조금 전에 국회에 있었죠. 잠시 뒤에 신촌으로 다시 가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일정표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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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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