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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강등…구축함 사고 '기강잡기'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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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군 고위 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경택 총정치국장은 한 계급 강등된 것으로 포착됐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구축함 진수 사고 이후 일종의 '기강 잡기' 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의 사상 교육과 검열을 담당하는 정경택 북한 총정치국장.


견장에 별 4개가 달려있었는데, 불과 하루만에 별 3개짜리 계급장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우리 군 계급으로 치면 대장에서 중장으로 한 단계 강등된 겁니다.

<김인애/통일부 부대변인> "정경택 총정치국장이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것이 북한 매체 사진을 통해 식별되었습니다."


다만, 북한 매체에 총정치국장으로 호명된 점으로 미뤄 총정치국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군단급 지휘관 6명과 포병국장, 보위국장 등을 교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군 체계와 규율 제도를 굳건히 확립하기 위한 중요 문제들이 다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최근 구축함 진수식 사고 이후 군 기강 잡기에 직접 나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열린 구축함 진수식에서 배가 넘어지면서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김 위원장은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켰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29일엔 인민군 대연합부대 포 사격 경기를 참관하고 "훈련은 강군 육성의 지름길"이라며 연일 군사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김정은 #북한군 #정경택 #구축함진수식사고 #군기강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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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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