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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사전투표 부실관리에 국민 경악…선관위원장 사과하라"

머니투데이 김훈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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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부실에 대해 "잇따른 부실 투표 관리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해서도 "직접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30일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민주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사건들이 다수 벌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 신촌에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서울 강남에선 남편 대신 투표한 투표사무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경기 김포와 부천에서는 아예 작년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가 대선 사전투표함에서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용지는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주권의 상징"이라며 "민주주의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최소한의 증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 주권이, 그 상징이, 너무도 쉽게 흔들리고 있다"며 "선관위도 '상식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필요한 건 책임 있는 조치"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 시절 제기했던 '사전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이 직접 날인해야 한다'는 지적은 백번 옳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관리관이 직접 날인하도록 공직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라며 "중앙선관위는 더 이상 회피하지 말라. 전국 사전투표소 전수조사, 유사 사례 점검, 책임자 문책, 관리지침 전면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이 국민 앞에 직접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절차가 무너진 선거를 어떻게 신뢰하느냐 질문에 선관위가 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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