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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모집인원 3123명 확정···올해보다 1487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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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6학년도 대입시행계획 발표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 규모로 회귀
지역인재전형은 1215명으로 확정돼


25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25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확정한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안'이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31일 이후로는 의대 모집인원 변경이 불가능해진다. 정원과 정원 외 인원을 합쳐 3,123명이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상 의대 모집인원 기준은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3,123명으로 2025학년도 대비 1,487명이 줄었다. 이로써 의대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3,113명) 때와 규모가 도로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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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내년도 정원 내 모집인원은 3,016명, 정원 외 인원은 107명으로 정해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 3,016명은 2024학년도 정원이었던 3,058명 중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대학에 한한 모집인원 3,018명에서 2024학년도에 초과 모집된 2명(가톨릭관동대·전남대 각 1명씩)을 제외한 숫자다.

다만 내년도 모집인원 중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은 1,215명으로, 정원 내 모집인원 규모가 비슷한 2024학년도에 비해 190명 늘었다.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인 의대들의 지역인재전형 평균 비율은 59.04%를 기록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라, 각 의대들은 31일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공표해야 한다. 변경사항을 반영한 모집요강이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나면 더 이상의 모집인원 변경은 불가능해진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전원 수업 복귀를 전제로 한 동결이었으나, 의대생 대다수가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교육부가 동결을 발표, 논란이 됐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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