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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후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30.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자신을 제명하려는 더불어민주당 등의 움직임에 대해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1976년 '3.1민주구국선언' 재판에서 시민들은 입에 십자 모양으로 검은 테이프를 붙이고 항의했다"며 "우리가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나 보았던 그 풍경을 오늘 현실에서 겪게 될 줄은 차마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민주 폭거"라며 "저를 제명하는 것은 물론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도지침을 만들어 겁박하고 이른바 민주파출소를 통해 카톡 검열, 유튜브 검열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외치더니 박정희, 전두환의 계엄 정신을 이어받은 세대"라며 "윤석열(전 대통령)은 정권을 잡고서 저를 죽이려 들더니 이재명(민주당 후보)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고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다. 저는 죽지 않겠다.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하셨던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야당인 신민당 총재(국회의원)이던 1979년 10월 국회에서 제명된 바 있다. 외신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 제명의 주요 사유였다.
이 후보는 "이 싸움은 전선이 분명하다. 이재명 같은 독재자, 유시민 같은 궤변론자,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와의 싸움"이라며 "그들을 교주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 과학과 합리의 공기를 질식시켜왔던 세대에 맞선 총력전"이라고 했다.
이어 "인권과 민주주의를 전매특허처럼 여기는 세력이 상대의 인권을 짓밟는 일은 예사로 알고, 약자를 비하하고 조롱하고, 계층과 세대로 대한민국을 갈라놨다"며 "그런 세상을 만들어놓고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치인을 오히려 '갈라치기 한다'고 몰아세우는 책임 전가 세력과의 전면전"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들은 유죄 판결이 난 사건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끝까지 잡아떼면서, 상대방을 향해서는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을 갖고도 성 상납이니 하는 입에도 담기 힘든 저급한 용어를 끊임없이 반복해 조롱하는 '우리 권리 유일주의 세력'"이라며 "이런 위선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그들이야말로 정치권을 떠나고 젊은 세대가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그들이 부끄러움을 알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10% 넘는 지지로 시작할 용기를 주셨다. 이제 15% 넘는 지지로 저희에게 갑옷을 입혀주시고, 20%, 30% 넘는 지지로 적토마와 긴 창을 주신다면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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