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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꾹꾹 눌러쓰면 지혜가 쏙쏙…'법정 스님의 말과 글'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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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법정 스님의 말과 글 (사진=샘터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법정 스님의 말과 글 (사진=샘터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이상으로 우리들 자신을 소유해 버린다. 그러니 필요에 따라 살아야지, 욕망에 따라 살지는 말아야 한다. 욕망과 필요의 차이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척도는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있지 않다."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한 '법정 스님의 말과 글'(샘터)은 삶을 채우는 시간에 지혜를 배우는 필사책이다.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든지 15년이 흘렀지만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는 스님의 말씀은 여전히 새겨야 할 귀중한 가르침이다.

이 책에는 필사를 위해 법정 스님의 글에서 문장 67개, 대중 강연을 통해 전달한 말씀에서 문장 71개 등 총 138개의 법정 스님의 핵심 가르침이 담겼다.

이 문장들을 나, 관계, 자연,삶과 죽음, 무소유, 지혜, 종교, 책, 여유 등 주제에 따라 9개 장에 나뉘어 실렸다.

법정 스님은 태어났다고 해서 다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자신 만의 특색을 가진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한 가르침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라고 한 법정 스님은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유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강조하거 인간의 탐욕이 불러일으킨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스님은 또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라며 현재 이 순간의 삶에 충실히 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무소유'에 대한 문장들로, 스스로 선택한 맑은 가난은 혼탁한 부보다 값지고 고귀하다며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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