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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학생·기술 겨냥에 긴장 고조…美 베선트 “회담 교착 상태, 정상 간 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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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유학생과 기술 기업을 정조준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양국 정상 간 전화 회담을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약간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말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주 안에 중국 고위 관리들과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지만 회담의 규모와 복잡성을 고려했을 때 양국 정상이 서로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이달 중순 서로 상대국에 부과하던 고율 관세를 90일간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양국이 ‘전면적 재설정’을 선언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의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 학생 비자를 취소하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일부 항공기 엔진 부품의 중국 판매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콘퍼런스보드의 알프레도 몬투파르-헬루 중국 센터 수석 고문은 “제네바는 양측이 공식적으로 서로 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양측의 경쟁을 주도하는 핵심 쟁점은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우위”라고 분석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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