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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타링크, 국내 진출…정부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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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 배치되는 스페이스엑스(X)의 스타링크 위성. 위키미디어 코먼스

궤도에 배치되는 스페이스엑스(X)의 스타링크 위성. 위키미디어 코먼스


일론 머크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화시스템과 케이티 샛(KT SAT)이 손잡은 유텔샛 원웹(원웹)은 조만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일론 머크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시스템과 케이티 샛(KT SAT)이 손잡은 유텔샛 원웹(원웹)도 조만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엑스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과 한화시스템, 케이티 샛이 원웹과 각각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공급을 위한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스페이스엑스나 원웹과 같은 해외 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서비스를 출시하려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당 해외 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해야 하는데,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를 승인한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2023년 한국 법인인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한 뒤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받았다. 반면 원웹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인 한화시스템, 케이티 샛과 각각 맺은 협정이 승인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자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가능성, 국내 통신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관련 협정을 모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스타링크코리아와 원웹은 각각 자사 통신 서비스에 활용하는 이용자용 단말기(안테나)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거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다음달 중 윈엡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링크코리아의 경우 정확한 서비스 출시 시점이 알려지지 않았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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