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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B조 편성된 한국, 강호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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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서 우크라이나·파라과이·파나마와 대결
이창원 "변수 많아 탄탄하게 준비 잘 하는 게 중요"


19일 강원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서 이창원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합뉴스

19일 강원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서 이창원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합뉴스


2025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겨루게 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진행된 2025 U-20 월드컵 조 추첨 결과 B조에 편성돼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은 앞서 2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 아시안컵 상위 4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회 조별리그는 3경기 모두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치러진다. 이창원호는 현지시간 기준 9월 27일 오후 5시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5시 파라과이, 10월 3일 오후 5시 파나마와 잇달아 맞붙는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는 한국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당시 대회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창원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우크라이나에 설욕하고, 우승까지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파라과이와는 역대 전적이 2승 1무 2패로 팽팽하긴 하지만, 2009년 U-20 월드컵 16강에서 3-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파나마와는 아직 U-20 대표팀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다.

이 감독은 "전통의 강호들을 피한 것은 안심이지만, 이 연령대에서는 변수가 많다"며 "어떤 상대를 만나는지 여부보다 우리가 탄탄하게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컵 이후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한 점들이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소집훈련이 많지는 않겠지만 곧 참가하는 이집트 국제 친선경기를 비롯해 남은 기간 한 단계씩 밟아가며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창원호는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국제 친선경기에 출전해 노르웨이 U-20 대표팀, 브라질 U-20 대표팀과 맞붙는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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