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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할 때마다 '흔들''불안'...제주공항 급변풍 측정 라이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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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국내 첫 운용
상공 500m까지 실시간 관측
세찬 바람이 부는 제주공항,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가 연신 좌우로 흔들립니다.

결국 착륙에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비행기 기수를 돌리고 맙니다.

뒤이어 활주로로 진입한 비행기도 바퀴가 활주로에 닿기 직전 복행을 결정합니다.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거나 풍속과 풍향이 급변할 때 벌어지는 일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공항에선 667번의 급변풍 경보가 발령됐는데 그중 52%가 제주공항이었습니다.

한라산을 넘어오거나 돌아오는 강한 남풍이 원인입니다.


기상청은 급변풍을 좀 더 정확히 관측하고 위험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제주공항에서 라이다를 운영합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로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장비로, 자동차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레이저 빔을 쏴서 항공기 착륙 10km 전, 상공 500m 범위까지 급변풍을 측정하게 됩니다.


관제사는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고 이착륙 관련 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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