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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압수수색’ 수사 착수…하이브 “자료 제공 요청 협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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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로고. 사진 | 하이브IM

하이브IM 로고. 사진 | 하이브IM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검찰이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브 측이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측은 30일 스포츠서울에 “퇴사한 한 직원의 행위에 대한 수사 당국의 자료 제공 요청에 협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도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하이브 직원 A씨가 미공개 정보 이용를 이용해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2021년 1월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에 투자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해 2억 4000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하이브 직원 3명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소식을 미리 알고 주식을 판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말 하이브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후 회사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역시 해당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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