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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참여

뉴시스 박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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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와 MOU 체결
3조 규모 글로벌 프로젝트…12개국 정회원
우주청 "정회원 자격 위한 국내외 절차 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우주항공청이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해당 관측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는 SKA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국제기구로 본부가 영국에 위치해있다. 망원경 건설과 운영, 데이터 처리 및 분석, 국제협력 등을 총괄하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12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약 3조원에 이르는 SKA 프로젝트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전파망원경은 일반적인 광학망원경과 달리 천체가 방출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수신한다. 특히 성운, 우리은하 중심 등 우주먼지로 가려진 영역, 블랙홀과 같은 특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주 기원과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여겨진다.

SKA는 기존 전파망원경보다 해상도, 관측 속도, 감도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 우주 초기의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관측 가능하다.

우주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회원국에 준하는 자격을 얻었다. SKA 건설과 운영에 국내 전문가 파견, 산업체 조달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외교부와 법제처 협의 등이 포함이다. 정회원이 되면 SKAO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이 SKAO 협력에 본격 참여하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SKA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글로벌 협력 생태계에 진입하고, 우주 기원 등 인류의 과학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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