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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세훈 추가소환 가능성…수사 막바지 기소 여부 검토

연합뉴스TV 한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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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오 시장에 대해 첫 조사를 벌인 검찰은 조만간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추가소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5일 검찰은 오 시장을 비공개 소환해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간 동안 장시간 조사를 벌였지만, 계획된 질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피의자가 조서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서명·날인' 절차도 아직 진행하지 못해 검찰은 오 시장을 한번 더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명 씨와 여러 차례 만나 비공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등 혐의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데 검찰은 오 시장과 명 씨가 만난 장소와 시간 등을 따지며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 시장과 명 씨의 연결고리로 의심받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경우 오 시장 소환 전 추가 조사를 받았고, 조사는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시장 측은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지난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허위와 왜곡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명태균 의혹의 또다른 갈래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김건희 여사 측의 요청대로 대선 이후로 날짜를 다시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난항을 겪을 경우 검찰은 오 시장 사건에 대한 기소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정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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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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