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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서 해루질하던 여성 2명 물에 빠져…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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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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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해루질(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하던 여성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다.



30일 전북도 소방본부 설명을 들어보면, 29일 밤 11시40분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한 갯바위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루질하던 60대 여성 ㄱ씨와 ㄴ씨가 바닷물에 휩쓸렸고, 옆에서 이를 본 시민들이 이들을 뭍으로 건져 올려 응급처치를 했지만 ㄱ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ㄴ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인 사이인 이들은 어패류를 잡으러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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