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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D램 수율 개선" 전영현 ‘설계변경 초강수’ 빛났다···"1년새 15% 폭증" 4대 은행 부실대출 9조 육박 [AI프리즘*기업 CEO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이은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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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1.5%→0.8% 급락··· 기준금리 2.5% 긴급 인하
4대 은행 부실대출 9조 원 폭증··· 1년새 15% 치솟아
삼성 D램 수율 50% 돌파··· 전영현 설계변경 초강수 성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저성장 쇼크와 금융 부실 확산: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끌어내렸다. 저성장 쇼크에 대응해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민간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를 너무 빨리 내려 부동산 등 자산 가격만 끌어올린 코로나19 때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미중 갈등 변수와 기술 차단: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본·상호관세 등이 무효라며 제동을 걸었다. 한국은 시간을 번 셈이지만 미국이 중국 대상 핵심 기술 수출을 전면 중단하며 글로벌 공급망 ‘그림자 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 기술 혁신 성과와 AI 경쟁력: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콜드 테스트 50%, 핫 테스트 60~70% 수율을 달성했다. 업계 양산 기준인 40%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전영현 부회장의 '설계 변경' 초강수가 빛을 발한 셈이다. 솔트룩스는 차세대 AI 모델 ‘루시아 3을 공개하며 국내 AI 기술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CEO 관심 뉴스]

1. ‘저성장 쇼크’ 경고한 한은···추가 금리인하 “새 정부와 공감 이뤄야”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저성장 쇼크가 현실화됐다. 2020년 8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인하폭으로,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민간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해 연 2.5%로 조정했으나, 한미 금리차가 2%포인트까지 확대될 우려와 부동산 가격 상승 리스크로 추가 완화 정책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유동성 공급 문제에 대해 새 정부와 서로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4월 금통위 때 전원이 인하 전망을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기대 강도는 낮다.

2. 4대 은행 부실대출 9조 육박···1년새 15% 늘었다

- 핵심 요약: 4대 시중은행의 신용 손상 대출 규모가 3월 말 현재 8조 73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급증했다. 급격한 경기 둔화에 실물 부진이 금융 부실로 전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대출 부실이 16.6%, 가계대출 부실이 11.2% 늘어나며 내수 부진의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손상 대출이 42.2%나 급증해 1조 7,24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3%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융계에서는 ‘실물경기 악화→금융권 부실 리스크 증가→거시경제 부담 증가’의 악순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3. [단독] 삼성 차세대 D램 수율 개선···전영현 ‘설계변경 초강수’ 빛났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0나노급 6세대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콜드 테스트 50%, 핫 테스트 60~70% 수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30%에 못 미쳤던 수율에서 상당한 진전이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이 지난해 복귀 후 과감하게 추진한 ‘설계 변경’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기존 모델보다 칩 크기를 키우고 예비 소자 수를 늘린 덕에 안정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연내 양산을 목표로 6세대 D램 후속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D램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CEO 참고 뉴스]

4. ‘트럼프 관세’ 제동···혼란 더 커진다

- 핵심 요약: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본관세와 상호관세가 무효라며 제동을 걸었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부당하게 발동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전 세계에 매긴 10%의 기본관세와 각국별 상호관세가 효력을 잃게 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호관세 유예 기간까지 5주밖에 남지 않은 한국은 시간을 번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품목관세율을 높이거나 슈퍼 301조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5. 공급망 ‘그림자 전쟁’ 격화···美, 반도체SW-항공기엔진 등 對中 수출 중단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수출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이 희토류 등 주요 광물 수출을 제한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이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한 추가 압박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정부는 시놉시스·케이던스·지멘스 등 주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업체들에 중국 수출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6. 오픈AI·딥시크 장점만 담았다···솔트룩스 ‘루시아 3’ 공개

- 핵심 요약: 솔트룩스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루시아 3’을 공개했다. 오픈AI의 성능과 딥시크의 가성비 등 글로벌 빅테크의 장점만 합친 모델로, 전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루시아 3은 언어 생성·이해에 특화된 ‘LLM’, 복잡한 추론·판단을 수행하는 ‘루시아 3 딥’, 텍스트와 이미지를 분석하는 멀티모달 'VLM'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한국어 능력과 범용성에서는 오픈AI의 '챗GPT', 메타의 ‘라마’ 등을 뛰어넘은 반면 토큰 개수는 딥시크만큼 적어 경제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키워드 TOP 5]

저성장 쇼크, 금융 부실, 기술 자립, 공급망 재편, 리스크 관리, AI PRISM, AI 프리즘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이은재 인턴기자 jaeun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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