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 현장은 2시간 넘게 기다려 투표해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25학번의 생애 첫 투표부터, 아흔 아홉의 유권자까지.
첫날 투표소 현장을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민센터 앞에 대기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민센터 4층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들어가려는 시민들입니다.
안내판 앞에서 투표확인증을 들고 인증 사진도 남깁니다.
[임채영/서울 응암동 : (오전) 5시까지 출근해야 해서 집 근처에서는 못하고 여기 왔는데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려서 (투표)했어요. 엄청 기네요, 줄이.]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직장인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취재진이 직접 돌아보니 입구에서 시작된 줄은 500m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원민재/서울 삼양동 : 줄이 너무 길어서 지금 투표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고요. 여기서부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래서 빨리 들어가야 하나, 계속 기다려야 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출장을 온 직장인도 관외 투표에 참여합니다.
[안식/전남 목포시 산정동 : 사전투표소가 여기에 있다고 네이버 어플에서 보고 처음 와봤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학교 인근 사전투표소도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25학번 대학교 새내기부터,
[이승현/서울 장충동 : 국민이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왔습니다.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어른으로 되는 기분이 들어서 설레기도 합니다.]
지금껏 참여한 투표가 셀 수도 없다는 99세 할머니도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김효진/서울 필동 : 기분이 좋지. 내가 투표를 하니 사람 노릇을 하잖아. 사람 노릇 한다, 투표도 하고.]
[영상취재 구본준 / 영상편집 배송희]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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