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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버스 파업 계속...서울시는 '부산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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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버스 노사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부산 사례를 들며 '임금 체계 개편'만 되면 다른 모든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나섰지만 실제 교섭 전망은 어둡다는 평가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시민들의 발이어야 할 시내버스들이 멈춰 섰습니다.

대부분 버스가 파업에 동조하면서 버스 배차 간격은 1시간까지도 늘어났습니다.

대중교통수단이 사라지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숙 / 경남 창원시 남양동 : 이틀째 파업 중인데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고, 버스가 이래 불편해서 우리 서민들이 또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리고 무릎도 아프고.]

서울과 경기, 인천은 파업 유보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입장 차가 너무 커 협상 일정마저 잡지 못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임단협이 극적으로 타결된 부산의 사례를 들어,


상여금은 반드시 없애되, 그 외 내용은 노사가 모두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장권 / 서울시 교통실장 : 임금 체계 개편만 전제가 된다면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총액으로 이것을 맞춰야 된다' 이런 거 저희 고집하지 않아요. 임금 체계 개편만 된다면 조건은 만나서 협의해라, 뭐든지.]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지, 통상임금이라면 금액 산정을 위한 기준 노동시간은 몇 시간으로 잡을지 등을 놓고 노사 입장 차가 커 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부산 버스 노조의 타결안은 사실상 지자체에 재정 책임을 떠넘긴 것이기도 한데, 이 때문에 부산시는 "준공영제의 지속 가능성을 전면 재점검해 재정 지원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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