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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우승 확정' 직후 '가장 먼저' 달려와준 MF, 재계약 가능성 커졌다..."최근 활약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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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소식통인 '훗스퍼 HQ'는 29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선수 영입에 앞서 방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이브 비수마와 벤탄쿠르가 방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벤탄쿠르는 시즌 말미에 보여준 활약에 재계약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1997년생인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다. 과거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 이후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러나 고생 길의 시작이었다. 해당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십자인대 파열까지 당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의 연속이었다. 이번에는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 무엇보다 인종 차별 논란까지 일으켰다.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그의 사촌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걔네는 다 똑같이 생겼어"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의 대상이 되며, 결국 SNS를 통해 사과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번 시즌에는 활약이 나쁘지 않았다. 기록은 공식전 44경기 2골 1도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의 왕성한 활동량, 넓은 수비 범위, 볼 배급 능력을 치켜세우며 주전으로 기용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벤탄쿠르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들을 꽁꽁 묶었다.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면도 포착됐다.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커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으면 얼굴을 그라운드에 파묻고 오열했다. 이때 가장 먼저 달려와준 선수가 바로 벤탄쿠르였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포옹했다.


애당초 벤탄쿠르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방출 후보였다. 이유는 '유리몸 기질' 때문.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3월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대상을 찾고 있다. 벤탄쿠르도 그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그의 측근과 접촉을 마쳤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구단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훗스퍼 HQ'는 "UEL 우승까지의 여정에서 벤탄쿠르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방출 대신 계약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이번 UEL에서 경기당 평균 4회 이상의 태클 및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입증했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그는 여전히 토트넘에 필요한 미드필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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