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영국 만 2세 아이, 멘사 최연소 회원 됐다…기네스 기록 경신

중앙일보 현예슬
원문보기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에 가입해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조셉 해리스 버틸. 사진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캡처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에 가입해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조셉 해리스 버틸. 사진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만 2세 아이가 IQ(지능지수) 132 이상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

28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조셉 해리스 버틸이 만 2세 182일의 나이로 멘사에 가입해 역대 최연소 멘사 회원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조셉의 어머니에 따르면, 조셉은 생후 5주 만에 뒤집기를 하고 생후 7개월 때 처음으로 단어를 말했다. 만 1년 3개월부터는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아이는 현재 모스 부호를 배우고 있고, 주기율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아이의 관심사는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항상 더 많이 배우고 싶어하고 도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셉의 부모는 모두 스코틀랜드의 명문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조셉이 일찍 독서를 시작한 것을 보고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던 중 멘사가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자료와 멤버십 등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멘사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조셉의 어머니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영재 아이라고 해서 모든 게 쉽다는 건 흔한 오해"라며 "모든 사람에게는 적절한 자극과 이해가 필요하고, 천재라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안타깝게도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멘사가 아이의 지성이 지속해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11월 23일생인 조셉은 2023년 당시 만 2세 195일로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미국의 이슬라 맥냅보다 13일 어리다.

멘사는 일반적으로 상위 2%의 지능을 가진 사람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이는 IQ 132~148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조셉의 정확한 IQ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여인형 이진우 파면
    여인형 이진우 파면
  2. 2안보현 스프링피버
    안보현 스프링피버
  3. 3뉴진스 연탄 봉사
    뉴진스 연탄 봉사
  4. 4두산 카메론 영입
    두산 카메론 영입
  5. 5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김건희 면죄부 검찰 반성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