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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지 1위는 차이나타운

조선일보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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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분위기 느낄 수 있어 외국인 여행객은 60%가 들러
인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가 차이나타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인천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인천 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찾은 국내 관광객 3명 중 1명(32.6%·복수 응답)은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미문화의거리·월미테마파크(29.3%), 용유도(21.7%), 송도 센트럴파크(16.6%), 소래포구·소래철교(14.8%) 등을 많이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59.7%가 인천 관광을 하며 차이나타운을 들렀다. 이어 송도 센트럴파크(39.9%), 월미문화의거리·월미테마파크(36.2%), 송월동 동화마을(28.9%), 파라다이스시티(28.5%)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인천을 찾은 국내 관광객 3000명과 외국인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구 개항동 인천역 앞에 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한 이후 화교들이 자리 잡은 동네다. 한국식 짜장면이 처음 탄생한 곳으로 유명하다. 차이나타운의 식당에선 자춘권(중국식 계란말이), 오향장육 등 중국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색적인 중국식 건물도 눈에 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가 2000년 기증한 붉은색 대문이 서 있다. 높이 11m, 너비 18m 크기로 ‘중화가(中華街)’란 이름판을 달았다.

차이나타운에서 16년째 화덕만두를 팔고 있는 원모(65)씨는 “평일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주말엔 가족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며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 월미도와 가까워 함께 들르는 관광객이 많다”고 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도 포함됐다. 인천에선 송도 센트럴파크와 강화 교동도가 함께 선정됐다.

[인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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