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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 반출 논란에 선관위 사과…투표소 곳곳 소동

연합뉴스TV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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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 투표 첫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 투표소에서 기표 전 투표용지가 투표소 밖으로 반출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기 줄이 길어지다 보니 공간이 부족해 밖에서 기다린 건데요.

관리 부실 논란이 일자 선관위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대선 사전 투표 첫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 투표소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이를 촬영하던 한 유튜버 카메라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손에 든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통상 투표소 안에서 본인확인을 거쳐 기표까지 마치고 나오기 때문에, 용지가 투표소 밖으로 반출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관외 선거인 대기 줄이 길어지며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은 뒤에도 바로 기표소로 들어가지 못하다 보니 밖에서 기다리는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소 내부가 좁아 밖에서 대기하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관리 소홀 지적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혼선을 불러왔다며 사과했습니다.


선관위는 "기표 대기 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다"며, "소수 선거인이 대기 줄에서 이탈하는 등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고 관리 부실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투표소에서 관외 사전 투표자 투표용지 발급 매수와, 투표함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했다며 투표지 반출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밖에도 사전 투표 첫날 투표소 곳곳에서 소동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투표소에선 부정선거 감시를 주장하는 이들이 투표자들을 상대로 한국어 능력을 시험하겠다며 접근해, 중국인 색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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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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