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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결국 대국민 사과..."사전투표소 관리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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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결국, 상식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공언이 무색해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결국, 일부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으로 나가게 한 데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공식 설명자료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사건 발생 9시간 반 만에 고개를 숙인 겁니다.

선관위는 대기 줄이 긴 상황에서 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고, 일부 이탈자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며 상식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 숫자가 정확히 일치해 실제 반출된 건 없는 거로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겠다며 '흠결 없는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유권자의 투표지가 개표돼 실제 결과로 반영되는 모든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런 공언이 무색해졌습니다.

[김용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지난달 8일) : 이번 선거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조금의 의혹 빌미도 제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투·개표 사무의 투명성·정확성·보안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관위의 공신력 논란은 한두 번이 아닌데, 지난 20대 대선 때는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들이 기표한 투표지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이른바 '소쿠리 투표'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선관위가 '부실 관리'라는 오명을 스스로 쓰게 됐단 비판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김진호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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