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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진짜 미쳤다” 망할 줄 알았더니…나오자마자 넷플릭스 1위 ‘난리’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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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 tvN ]

‘미지의 서울’ [ tvN ]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간만에 터졌다”

CJ ENM tvN 드라마가 ‘폭망’의 길을 걸으면서 큰 기대가 없었던 ‘미지의 서울’이 첫 방송부터 시끌벅적 이다. CJ ENM tvN, 티빙 뿐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대 시청률로 조용히 출발했던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첫 방송 3일 만에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이는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SBS 대작 ‘귀궁’을 비롯해 넷플릭스 신작 ‘탄금’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얻은 성과다.

‘미지의 서울’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도 이 작품을 팔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 티빙에 드라마를 공급하는 제작사다. 잇따라 흥행에 실패 드라마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지의 서울’ [ tvN ]

‘미지의 서울’ [ tvN ]



박보영이 1인 2역을 맡아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는 ‘미지의 서울’은 지난 24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2회에서는 전국 평균 5.0%(최고 5.8%), 수도권 평균 5.6%(최고 6.5%)로 급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CJ ENM tvN 드라마는 올해 ‘폭망’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줄줄이 흥행에 참패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비를 500억원 쏟아부었음에도 1~2%대 시청률에 그쳐, 올해 나온 드라마 중 대표적 실패 사례로 꼽힌다. ‘감자연구소’, ‘이혼보험’도 시청률이 1%대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그나마 최근 막을 내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최종 시청률 최고 10%를 찍으며, 체면치레했다.

‘미지의 서울’ [ tvN ]

‘미지의 서울’ [ tvN ]



TV광고 시장이 침체한 데다, 배우들의 몸값 상승으로 제작 비용이 너무 많이 올라 국내 방송 및 OTT는 시청률 대박이 나도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넷플릭스에도 작품을 공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티빙은 ‘스터디그룹’, ‘환승연애’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성공에도 제작비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 적자가 257억원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OTT 월간 이용자수는 넷플릭스가 1406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티빙은 650만명으로 넷플릭스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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