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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속 한국 외교 전략은…제주포럼 본격 개막

연합뉴스TV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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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이 오늘(29일) 개막식을 열고 재집권한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정면으로 다뤘습니다.

외교안보의 판이 다시 짜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2.0 시대’의 파장을 짚는 논의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 대장정을 본격화 한 제20회 제주포럼.


세계 75개국 4700여 명의 인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중에서도 주목 받았던 세션은 외교안보의 뜨거운 감자인 '트럼프 2.0'.

<김진표 전 국회의장>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증폭되면서 오래간다면 백년 전 우리가 겪었던 그런 세계 대공황으로 치닫는 일이 있으면 안되지 않겠느냐"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관세나 외교 정책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어느 편에 설지’가 아니라,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중심으로 외교·무역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제프리 쇼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오늘(29일)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법에 근거해 부과했던 일부 관세가 불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철강 관세는 여전히 유지됩니다."

미중 견제 전략 속, 한국의 독자 외교와 정상 간 신뢰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당신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거야'란 요구를 아주 강하게 질문하는 사람이고, 우리가 가진 카드를 어떻게 제대로 구사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의 중심축은 더 이상 중앙정부만의 몫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여러가지 위기 상황이 중층적으로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데 오히려 지방 정부가 먼저 행동하기에 더 용이할 수가 있거든요."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포럼의 여정은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제주포럼 #외교안보 #트럼프 2.0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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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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