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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멍, 최악 땐 치매…김동현 "잘 까먹어" 격투기 후유증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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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44)이 격투기 후유증을 고백했다./사진=tvN '핸썸가이즈' 방송 화면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44)이 격투기 후유증을 고백했다./사진=tvN '핸썸가이즈' 방송 화면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44)이 격투기 후유증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는 배우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펜싱선수 오상욱이 직장인 점심·저녁 메뉴 추천을 위해 서울 종로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새벽 6시 반에 '크흠' (잔기침을) 했는데 허리를 삐끗했다. 이럴 수 있나"라며 뜻밖의 부상에 복대를 차고 등장했다. 이이경은 "나이대가 벌써 반백살이지 않나. 어쩔 수 없다"고 했고, 차태현은 "오늘 크게 못 웃을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때 이이경은 "어깨 수술하지 않았나"라며 김동현의 몸 상태도 걱정했다. 어깨 수술 후 남아있던 금속 핀을 제거한 김동현은 "저 같은 인간 병기들은 괜찮다"고 모두를 안심시켰다.

신승호는 "형 머리는 괜찮냐"며 "쭉 안 좋았던 것 같다"고 걱정하며 장난쳤다. 이에 김동현은 "'펀치 드렁크'가 있어서 잘 까먹는다. 잘 까먹을 수 있는 점 이해바란다"고 답했다.

'펀치 드렁크'(Punch-Drunk)는 안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받는 복싱 선수들이 반복적인 머리 충격으로 인해 겪는 만성 뇌병증을 뜻한다. 뇌가 멍해지는 상태로, 혼수상태, 기억 상실, 정신 불안, 치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김동현은 2008년 한국 최초로 UFC에 진출한 격투기 선수로, 2017년 콜비 코빙턴과의 경기를 끝으로 잠정 은퇴했다. 현재 '놀라운 토요일' '핸썸가이즈'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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