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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바로 옆 추락 '아찔'...신고 빗발쳐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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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곳은 아파트와 빌라 등이 밀집한 곳 인근입니다.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민간인 피해는 없었는데요.

소방과 경찰에는 굉음과 화염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수를 낮춘 항공기가 도로 위를 스치듯 지나갑니다.

착륙할 듯 바퀴를 내린 항공기는 이내 인근 야산으로 곤두박질칩니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새빨간 불꽃이 보이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사고 목격자 : 일반적으로 그냥 또 훈련하나 보다, 비행기 소리가 들리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좀 이상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창밖을 보니까 이제 이렇게 폭발하는 거 있죠.]

사고가 난 야산 바로 아래는 빌라 등 민가가 밀집해 있고, 아파트 단지와도 가깝습니다.

직선거리로 채 3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뒤편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 관련 신고가 6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또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시연 / 사고 인근 주민 : '펑' 터지는 소리가 나서 놀라서 마당으로 뛰쳐나오니까 뒷집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저기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면서 얘기해서 저희는 불이 난 줄 알았어요.]

사고가 난 야산에는 창고와 텃밭은 물론 승마장도 있습니다.

당시 밭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화를 면했습니다.

[김복선 / 사고 인근 주민 : 10분까지는 안 됐는데 비행기 소리가 '웽, 웽, 웽' 이렇게 나면서 선회하는 소리가 희한하게 나더라고요. 그러더니 '펑'하는 소리가 나서 며느리가 놀라 뒤로 넘어졌어요.]

주민들은 탑승한 장병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아찔한 사고 순간을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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