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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화각서' 내달 2일 전달"…트럼프 "푸틴 진정성, 2주 더 지켜볼 것"

연합뉴스TV 이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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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오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다음 주 2차 평화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안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속내를 파악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다음 달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엔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담은 '평화 각서'를 들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 (현지시간 28일)> "합의한 대로 관련 각서를 준비했습니다. 위기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담은 겁니다."

러시아가 말하는 '근본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등 친서방 노선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담판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6월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우크라이나도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28일, 베를린) "우크라이나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면, 그건 나토에 대한 푸틴의 승리가 될 겁니다."


최근 거친 언사로 푸틴을 압박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정도만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8일)> "그(푸틴)가 우리를 가지고 노는지를 파악할 겁니다. 그러면 대응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푸틴의 진의를 확인하는 데) 일주일 반, 2주 정도 걸리겠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사한 가운데 내놓은, 사실상 최후통첩입니다.

푸틴의 시간 끌기 전술에 말려들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말로는 협상을 약속하면서도 실제로는 대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하는 푸틴.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이라며 시한까지 못 박은 트럼프.

앞으로 2주, 두 스트롱맨 간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러시아 #우크라이나 #회담제안 #푸틴 #트럼프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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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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