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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이데일리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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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수사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검찰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하이브 임원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2021년 1월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에 투자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YG플러스 주식을 사들여 2억4000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팔도록 했는데 해당 사모펀드(PEF)로부터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맺고 상장 후 4000억원 가량을 정산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역시 해당 의혹을 받고 있는 방 의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일 무렵 IPO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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