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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했지만…수도권 버스 파업 불씨 여전

OBS 황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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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로 예고됐던 전국 버스 노조의 동시 파업은 유보됐지만, 파업 불씨는 여전합니다.
통상임금 체제 개편 등을 두고 서울과 경기, 인천 버스 노사의 협상은 계속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어제 새벽 다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

다만 노사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임금 모델을 마련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없애고 기본급을 올린 대전시 사례를 거론했는데, 사측의 안과 같은 내용으로 사실상 노조의 태도 변화를 압박한 겁니다.

[여장권 / 서울시 교통실장: 그 임금 체계 개편을 전제로 해서 임금을 몇 프로로 인상을 시킬 거냐 이런 부분은 충분히 여러 각도에서 논의를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노조 측은 그러자 부당한 행정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방안은 임금삭감 안과 다름없다며, 대법원이 인정한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되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도 부산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서울시가 제안한 안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재호 / 서울시 버스노조 사무부처장: 서울시가 요구한 임금 체계 개편은 정기 상여금을 없애고 임금 총액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내용….]

경기 버스 노사와 인천 버스 노사도 기본급 인상과 통상임금 체계 개편을 두고 갈등을 겪는 건 마찬가지.

두 지역 모두 다음달 11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입장 차에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김민지>

[황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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