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일본·스페인·캐나다·호주 이어 이번엔 콜롬비아…신상우호 강팀 상대 스파링, 내용+결과 모두 챙긴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여자축구대표팀이 27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 시흥=정다워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27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 | 시흥=정다워 기자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번에도 상대는 강하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인천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19위의 한국보다 낮지만 힘과 속도를 보유한 남미의 강호다. 2년 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신 감독은 지난해 10월 부임 후 일본, 스페인, 캐나다, 호주처럼 여자 축구 강국과 겨뤘다. 결과는 좋지 않다. 일본에 0-4, 스페인에 0-5, 캐나다에 1-5로 내리 대패했다. 호주 원정 두 경기에서도 0-1, 0-2로 모두 졌다. 올해 2월 핑크레이디스컵에 출전해 우즈베키스탄, 태국, 인도를 이기긴 했지만 강호를 상대해서는 승리가 없다.

친선경기였기에 결과보다는 경험을 쌓는 데 주력한 게 사실이다. 여자대표팀은 신 감독 부임 이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혜리(우한 징다), 임선주(인천현대제철) 등 일부 베테랑을 중용하면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 시티), 이은영(창녕WFC), 전유경(몰데)처럼 신예도 대표팀에 들어가고 있다.

여자축구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27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시흥 | 정다워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신상우 감독이 27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시흥 | 정다워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27일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시흥 | 정다워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27일 정왕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시흥 | 정다워 기자



이들이 강팀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신 감독이 “여자대표팀이 주로 아시아 쪽의 약한 팀을 주로 만났는데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도 강팀과 겨뤄야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좋은 색깔,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 여러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배경이다. 콜롬비아를 맞아 ‘신상우호’의 윤곽도 확인할 전망이다.


콜롬비아전은 앞선 A매치에서 얻은 수확을 보일 기회다. 안방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이점을 안고 도전할 수 있다. 대표팀 핵심 지소연도 “강한 팀을 상대로 계속해서 스파링을 하는 점은 고무적이다.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에 패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좋은 기억을 품고 싶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대표팀은 30일에 이어 내달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한 차례 더 대결한다. 2연전은 7월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경쟁력을 엿볼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중국이라는 아시아의 벽을 상대할 전력을 갖췄는지 콜롬비아전을 보면 가늠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2. 2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3. 3김종석 용인FC 영입
    김종석 용인FC 영입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