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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기다려야 한대요"…'역대급' 인파 몰린 사전투표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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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소마다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모습입니다. 조금 전 저녁 6시에 마감된 투표율은 19.58%로 역대 사전투표 첫날 최고 투표율입니다.

이런 투표 열기가 과연 어느 쪽의 승리로 이어질지 후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우선 투표 현장부터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민센터 앞에 대기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민센터 4층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들어가려는 시민들입니다.


안내판 앞에서 투표확인증을 들고 인증 사진도 남깁니다.

[임채영/서울 응암동 : (오전) 5시까지 출근해야 해서 집 근처에서는 못하고 여기 왔는데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려서 (투표)했어요. 엄청 기네요, 줄이.]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직장인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취재진이 직접 돌아보니 입구에서 시작된 줄은 500m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원민재/서울 삼양동 : 줄이 너무 길어서 지금 투표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고요. 여기서부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그래서 빨리 들어가야 하나, 계속 기다려야 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출장을 온 직장인도 관외 투표에 참여합니다.


[안식/전남 목포시 산정동 : 사전투표소가 여기에 있다고 네이버 어플에서 보고 처음 와봤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학교 인근 사전투표소도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하는 25학번 대학교 새내기부터,

[이승현/서울 장충동 : 국민이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왔습니다.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 어른으로 되는 기분이 들어서 설레기도 합니다.]

지금껏 참여한 투표가 셀 수도 없다는 99세 할머니도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김효진/서울 필동 : 기분이 좋지. 내가 투표를 하니 사람 노릇을 하잖아. 사람 노릇 한다, 투표도 하고.]

오늘(29일)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17.51%, 지난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보다 1.67%p 높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 영상편집 배송희]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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