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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개선·심장마비 위험 급감… 하루빨리 흡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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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임양규 기자] "금연하면 피로가 개선되고 불면증이 사라지는 등 하루만 금연해도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해요.

하루라도 빨리 금연에 도전하세요." 충북 청주상당보건소 금연상담사 윤미진(36·여) 간호사는 금연의 효과부터 거듭 언급했다.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중부매일 취재팀이 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29일, 평일 오전임에도 보건소 2층 금연상담실에는 20대 대학생부터 40대까지 금연 상담을 하고 있었다.

상당보건소에는 3명의 간호사가 금연상담사로 근무하면서 흡연가들의 금연을 유도한다.

금연클리닉 등록 절차는 간단했다.

윤 간호사는 1일 흡연량, 술자리 횟수, 흡연 시기 등을 상세히 물어봤다.


"상담 과정에서 흡연량 등을 물어보는 이유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위해서에요.

먼저 의존도 검사를 하고 금연보조제와 금연약 중 어떤 처방을 내릴지 결정해요." 니코틴 의존도에 따라 최소 1점부터 최대 10점까지 점수가 매겨진다.

의존도가 낮으면 금연약을 처방받는다.


"전자담배도 결국 담배라 연초를 피우게 돼요.

금연을 위해서는 줄여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끊어야 합니다." 금연클리닉 등록은 30여 분만에 모두 끝났다.

취재팀은 니코틴 패치 2주분, 비타민 사탕, 은단 등을 받았다.


보건소에서는 6개월(12주) 금연을 성공으로 본다.

이 기간 금연보조제 또는 약처방을 통해 금연을 유도한다.

1회 방문 시 통상 2주의 처방을 받는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목마사지기계 등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윤 간호사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금연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금연을 하다가도 술자리만 가면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많아요.

주변 사람들이 담배를 권하기도 해서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는 게 금연을 위해 가장 중요해요." 청주권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에 따르면 청주지역 금연클리닉 연도별 등록자수는 ▷2022년 1천490명 ▷2023년 2천390명 ▷2024년 2천617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만 2천499명으로 크게 늘었다.

상당보건소 '금연클리닉' 가보니평일 오전부터 상담실 인파 몰려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층 다양상담·약물 처방 30여분에 완료"전자담배, 연초와 동일 방심 금물" 세계금연의날,금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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