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부적절한 성적 발언이나 악성 댓글 차단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운영 원칙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29일 발표했다. 새 운영 원칙은 작가 홈, 댓글 등을 포함해 이용자가 게시하는 모든 게시물(UGC)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부터 적용된다.
개정 운영 원칙은 이용자가 도전만화, 베스트도전, 챌린지리그, 댓글 등 네이버웹툰 서비스를 통해 게시하는 게시물을 포함해 작가 홈 등의 커뮤니티 영역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기본적으로 음란하거나 성적인 게시물, 악플, 폭력성, 잔혹한 게시물은 노출을 금지하고, 해당 부적합 게시물의 정의와 유형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재정비했다. 이 규칙을 어기는 이용자 ID는 계정을 정지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22일 콘텐츠 운영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27일 플랫폼과 만화 산업 및 창작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운영 원칙 개정을 위해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운영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한 이용자 및 창작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는 1000명, 창작자 설문조사에는 네이버웹툰에서 활동 중인 작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자문위원회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대한 창작자 및 이용자의 기대 수준이 예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표현의 자유와 플랫폼의 책임이 균형 있게 운영 원칙 개정안에 반영되도록 많은 논의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번 개정안에 자문위의 권고 사항이 잘 반영됐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 '게시물 및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전문과 이용자 대상 안내문은 네이버웹툰 서비스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