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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간 한동훈 김문수 대신 국힘만 외쳤다

매일경제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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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동구 충장로에서 유세를 벌이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름 언급 없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작년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의결 당시 입었던 양복 차림으로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 마련된 서남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그는 투표소에서 "국민의힘은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충장로에서 30분간 펼친 유세에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불법 계엄을 한 윤석열도, 탄핵을 30번 넘게 한 이재명도 이번 선거에서 퇴출하는 것이 국민의 정치"라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광주 정신이 표상하는 민주주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둘러보라. 공실투성이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느냐"며 "저희는 광주와 호남 정치를 정말 하고 싶다. 한 번만 저희에게 맡겨봐 주시라"고 호소했다. 한 전 대표는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계파 불용' 조항 신설을 담은 당헌 개정안에 대해 "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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