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집에서 발견된 훔친 여성 속옷들. [산케이신문]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오사카시에서 코인 세탁소에 들어 가 세탁물 중 여성 속옷만을 골라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날 절도 미수 혐의로 오사카시 미쓰시마구에 사는 도요나가 미츠루(44)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나가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오사카 도지마구에 있는 코인 세탁소에서 건조기 안에 있던 여성용 속옷 4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도요나가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그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지난해 9월 이후 오사카시 북부를 중심으로 100차례 가량 여성 속옷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남성의 거주지에선 여성용 속옷 450점이 발견됐으며, 여성 속옷들은 색별로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찰은 여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