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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 440억원...연체율 9%로 상승

아주경제 방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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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비용 줄여 흑자 실현
연체여신 증가, 여신규모 감소로 연체율 0.48%p ↑
서울 마포구 소재 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소재 저축은행중앙회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손익은 440억원으로 전년 동기(-1543억원) 대비 1983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 업계의 흑자 전환은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올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 비이자 손익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1조2292억원)보다 3234억원 감소한 9058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손익이 늘었다.

같은 기간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로 전년 말(8.52%) 대비 0.48%p 상승했다. 대출 종류별로 기업대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13.65%, 4.7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84%, 0.19%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매각·상각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체여신 증가와 여신규모 감소에 따른 모수효과로 전년말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10.66%)보다 0.07%p 하락한 10.59%를 기록해 소폭 회복됐다.


총자산은 118조6000억원으로 전년(120조9000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여신, 수신 자산은 각각 96조5000억원, 9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5% 줄었으며 자기자본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BIS 비율은 15.28%로 전년 말(15.02%) 대비 0.26%p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자기자본 증가로 비율이 상승하면서 법정 기준인 7~8% 대비 2배 수준을 유지 중이다. 또한 유동성 비율은 207.4%,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6%를 기록하면서 법정 기준을 충족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자본 적정성, 유동성 모두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안정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며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방예준 기자 guga50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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