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거북섬, 제2의 백현동 사건…국정조사·특별법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경기 시흥시 거북섬 사업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북섬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현장점검을 한 권 원내대표는 "거북섬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며 "공실률 90% 숫자는 상인의 절규이자 지역경제의 깊은 상처를 보여주는 고통의 지표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졸속 특혜 행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선 "무산됐다"며 "이 후보 뜻을 존중하고, 투표장에서 유권자 선택에 의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