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석 기자]
전라남도 고등교육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국립목포대학교-전남도립대학교 통합안이 2025년 5월 28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합대학은 2026년 3월 1일 '국립목포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통합은 국내 최초로 2년제(전문대)와 4년제(국립대) 학위 과정을 하나의 대학 체제 안에서 통합 운영하는 혁신적 모델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 속에 고등교육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양교는 2024년부터 공동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캠퍼스 특성화 학사·행정 통합 학위 연계 등을 중심으로 통합안을 준비해왔다.
국립목포대학교 |
전라남도 고등교육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국립목포대학교-전남도립대학교 통합안이 2025년 5월 28일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합대학은 2026년 3월 1일 '국립목포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통합은 국내 최초로 2년제(전문대)와 4년제(국립대) 학위 과정을 하나의 대학 체제 안에서 통합 운영하는 혁신적 모델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 속에 고등교육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양교는 2024년부터 공동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캠퍼스 특성화 학사·행정 통합 학위 연계 등을 중심으로 통합안을 준비해왔다.
수차례 의견수렴 및 설명회를 거쳐 2024년 말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는 7차례에 걸친 심의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주요 특징 및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2·4년제 통합 운영'으로 전문학사에서 학사과정으로 유연하게 진학 가능하고, 지역에 정착 가능한 '정주형 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진로 설계 다변화'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진로 수요에 맞춘 학제 설계가 가능하며, '산학 연계 강화'로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중심 교육의 융합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전남도립대학교 |
통합 시너지와 지역사회 의미
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실무와 연구, 교육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지역에서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목포대는 통합을 통해 총 7개 특성화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밀착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전남 전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담양캠퍼스(구 전남도립대)는 전문기술 인력의 산실로 재정립되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은 단순한 생존전략이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 구축의 시작"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진호 전남도립대 총장직무대행도 "통합대학은 전남 산업을 선도할 기능인력과 기술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이중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재 양성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지방대학 혁신의 첫 사례이자 지역 고등교육의 미래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통합대학이 청년 유출 방지, 산학 협력 강화, 균형 발전 촉진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실현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저작권자 Copyright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