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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이준석 여전히 사과 번복... 알 권리는 모든 것 전시할 권리 아냐"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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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을 두고 관련 입장을 발표합니다.

권 후보는 토론회 직후 이 후보 발언이 너무 충격적이라며 분명한 여성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대선 후보 3차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가 성폭력을 묘사하면서 여성 혐오 발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여전히 사과를 했다가 또 아니라 하고 지금 말을 계속적으로 번복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일단 권영국 후보의 입장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변명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권영국 후보의 이름이 기론되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제 입장을 좀 더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잔혹한 국가 폭력을 다루는 전쟁 보도에도 준칙이 있습니다.

성폭력 사건을 보도할 때도 논란과 논쟁을 거치면서 보도 가이드라인을 지금까지 만들어왔습니다.

알 권리는 모든 걸 전시할 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쌓아온 기준입니다.

품위와 자격, 품격에서 멀어지는 것은 탈권위가 아닙니다.

탈문명입니다.

이 기준에서조차 후퇴한다면 우리 정치는 더 자극적으로 더 악독하게 말하는 기준이 생기게 됩니다.

제2의 이준석, 제3의 이준석들이 방송에 나와서 더 자극적인 말들을 단지 인용이라는 말로 전시하는 일이 또다시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게 정치입니까?

혐오하는 발언을 그대로 쏟아내는 것이 인용이라는 것으로 정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성폭력을 비판하기 위해 성폭력을 자극적으로 전시해야 하는 것이 그것이 정말 상식적인 이야기로 들립니까?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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