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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초 이호영 서예가, ‘현초 묵에 물들다’ 기획 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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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단의 대표 작가 현초 이호영 서예가가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아트페어 기획초대전 ‘현초 묵에 물들다’ 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서체 ‘현초체’를 통해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현초 이호영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

천양희 오래된 골목_69x101cm_한지에 먹

천양희 오래된 골목_69x101cm_한지에 먹


원광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현초 작가는 지금까지 9회의 개인전과 예술의 전당 ‘의상과 서예의 만남전'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현초 작가는 동서양의 기법을 융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서체인 '현초체'를 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규격화된 서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운필법을 구사하며 시서화(詩書畵) 삼절(三絶)의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는 변화하는 문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서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 해 대중과 소통하려는 그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정록 서시 _한지에 먹

이정록 서시 _한지에 먹

천상병 귀천(歸天)_한지에 먹

천상병 귀천(歸天)_한지에 먹


김광림 산 _ 한지에 먹

김광림 산 _ 한지에 먹


이번 전시는 현초 작가의 다양한 기법의 최근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묵향에 깃든 예인의 숭고한 열정과 함께, 전통 서예의 깊이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는 서예가 주는 평면의 밋밋한 단조로움을 벗어나 현대 서예의 다채로운 필체와 오브제의 입체감이 어우러져 그만의 독특한 정신 세계를 보여준다. 세필의 정교함 속에 붓끝에서 나오는 묵직함은 새로운 한국의 미를 드러낸다.

현초 작가는 “고루한 전통의 형식을 깨고 대중의 감성을 터치하는 감각적인 예술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초대전 ‘현초 묵에 물들다’는 그의 이러한 예술적 신념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박태해 선임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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