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군용기 추락...목격자 "큰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군용기 추락 목격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목격자 연결해서 자세한 사고 상황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목격자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금 계신 곳이 어딘가요?

[인터뷰]
동해면 헬기 추락현장입니다.

[앵커]

지금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되는데 지금 그 지역에 살고 계신 건가요?

[인터뷰]
네, 인근에 있었는데 아주 큰 굉음이 나서 쳐다 보니까 검은 연기가 바로 올라오더라고요. 추락과 동시에 불길이 솟았고 검은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인근으로 와서 소방 도와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혹시 비행기가 추락하는 당시의 모습도 목격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그건 못 봤습니다. 사실상 여기는 훈련장이기 때문에 비행기 소리가 항상 나는 곳입니다. 비행기 소리가 났는데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려서 보니까 검은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큰 굉음이 들려서 바깥을 봤더니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펑소에도 군용 훈련이 자주 이루어지는 지역이라고요?

[인터뷰]
네, 하루에 수십 번씩 헬기가 다니는 곳입니다.

[앵커]
지금 혹시 보실 수 있는 곳에 보면 큰 연기나 화염 이런 것들도 보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보입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사고 현장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포상 남구, 북구 소방서 인원들이 약 50명이 온 것 같고 인근 의용소방대 및 산불진화대 모두 동원돼서 산으로 옮겨붙은 불을 진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동체는 지금 소방 측에서 확보하고 안에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주변에 계셨던 사람들은 반응이 어땠습니까?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네, 전부 놀라서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이 그 안에 훈련을 하던 젊은 군인들이 4명 타고 있었다는 소리 듣고 모두가 너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큰 굉음이 들려서 바깥을 봤더니 비행기가 추락을 한 상태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때 시각을 확인하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제가 온 지 30~40분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앵커]
지금 현장에는 구조대가 도착해 있을 것 같은데 군인이나 경찰 관계자들도 그곳에 나와서 상황 수습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네, 다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그 지역 날씨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바닷가다 보니까 바람도 좀 평소에 많이 불고 그럴 것 같은데요.

[인터뷰]
아니요. 오늘은 바람도 크게 불지는 않고 바다에 해무가 좀 끼어서 약간 시계가 흐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계신 곳에서 사고가 난 현장은 거리가 어느 정도 될까요? 사고가 난 곳과 목격자분이 계시는 곳은 거리가 어느 정도 될까요?

[인터뷰]
바로 폴리스라인 앞에 와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목격자분께서 보내주신 사고 현장 모습을 보면 뭔가 들판 같은 곳에 추락을 한 것 같은데요. 장소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컨테이너 밑에 동체가 비행기입니다. 산속에 정면에 있는 본체가 현재 사고 헬기입니다.

[앵커]
그 옆에 보면 아파트 단지 같은 것도 보이는데.

[인터뷰]
아니요. 컨테이너입니다.

[앵커]
사고 지역에 대해서 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여기는 포항 공항과 동해면 승마장 가운데 위치한 야산이고 여기 부대랑 거리도 약 한 1km 안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앵커]
지금 폴리스라인 바로 주변에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지금 그곳까지 화재, 그러니까 비행기가 어쨌든 추락해서 발생한 화재 연기가 그곳까지 미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눈을 못 뜰 정도로 아주 연기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 주변에 주민들이라든지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지, 어떤가요?

[인터뷰]
여기는 사람이 다니는 곳은 아니고 농업용 컨테이너가 있고 다행히 거기에 오늘 일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습니다.

[앵커]
떨어진 곳이 도로는 아닌가요, 혹시?

[인터뷰]
도로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경황이 없으실 텐데 이렇게 전화 연결해서 사고 상황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