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카탈루냐 지역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데쿠 단장이 바르셀로나의 호텔에서 래시포드 에이전트와 미팅을 했다. 이 회동의 목적은 래시포드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스포르트’는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문제로 인해 임대 제안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루이스 디아스를 리버풀에서 데려오려고 했는데 협상이 쉽지 않았다. 루이스 디아스 영입에서 철회한 이후 래시포드에게 접근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한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축구 스타일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큰 재정 부담없이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바르셀로나 내부적으로 래시포드 영입이 1옵션까지는 아니었지만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고 추후 완전 영입 옵션을 붙이는 방식은 충분히 매력적인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8년까지 계약이다. 하지만 래시포드 스스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더 나아가 잉글랜드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모든 걸 시작하고픈 마음이다.
올시즌 후반기에 애스턴 빌라 임대를 떠난 건 이것의 신호탄이다. 래시포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일부 경기를 결장했지만, 골과 어시스트로 자신의 실력을 다시 입증했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래시포드를 계속 보유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래시포드의 미래는 다시 불확실해졌고, 바르셀로나가 이 틈을 노리고 나선 것이다.
바르셀로나 기술진과 스카우트팀 모두 래시포드가 전술적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있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를 간절히 기다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를 이적하고픈 래시포드의 기다림이 큰 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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